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가 앞서 13일 한국정보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춘계 합동세미나에서 ‘AX(Accelerated Transformation) 혁신의 강력한 첫걸음: 지식 자산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문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7일 전했다.

‘SW 및 데이터 AI기반 정보융합산업 촉진과 활성화 방안’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전 대표는 AI 전환(AX) 시대, 기업과 기관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문서 자산화 전략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거대언어모델(LLM)의 등장은 데이터 분석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며 “과거 정형 데이터 위주의 분석에서 이제는 내부 문서, 보고서, 정책 자료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 가능해졌고, 이는 문서를 단순한 비용 항목이 아닌 핵심 자산으로 바라보게 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디지털 문서가 단순한 저장 기능을 넘어 지식 자산으로 진화하면서 산업 전반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단순한 텍스트 추출을 넘어서 문서 내 구조 요소(제목, 문단, 표, 캡션 등)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구조적 분석’ 기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한국 특유의 문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표 구조, 투명 테두리, 멀티페이지 표 등 다양한 분석 과제들을 언급하며, 사이냅소프트의 도큐먼트 AI 솔루션 ‘도큐애널라이저’를 소개했다. 그는 “도큐애널라이저는 한글 문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LLM 구축 시 데이터 정확도와 AI의 문서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AI 시대에는 문서의 구조적 이해를 통한 진정한 지식 자산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사이냅소프트의 기술은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전환해 기업과 기관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창업한 사이냅소프트는 2000년 설립 이후 25년간 문서 처리 기술 개발에 집중해 온 국내 대표 도큐먼트 AI 기업이다. ▲클라우드 오피스 ▲문서뷰어 ▲사이냅 OCR Pro ▲도큐애널라이저 ▲사이냅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문서 환경 전반을 지원하며, 국내외 고객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