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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프론티어]사이냅소프트

2011-12-02 | 보도자료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벤처 붐 이후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소프트웨어(SW)기업이다.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고수한 탓에 사이냅소프트라는 회사명은 업계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자문서 처리 자동화 기술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2000년 7월 창업 당시 ‘문서 기반 지식공유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2년 만에 중단했다. 사용자들이 문서를 공유하기보다 음악과 동영상 파일을 공유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후 문서 관련 솔루션을 만드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 서비스 회사서 솔루션 회사로 탈바꿈했다.


‘사이냅 넥스트 문서 필터’가 처음으로 개발한 자체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음악파일은 파일명이 노래 제목과 가수이름 등으로 돼 있어 어떤 콘텐츠인지 구분하기 쉽다. 하지만 문서는 파일명으로 알기가 쉽지 않다. ‘사이냅 넥스트 문서 필터’ 솔루션은 다양한 문서 파일로 부터 텍스트를 추출하는 프로그램으로, 텍스트를 분석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의 문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야후 등 국내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이 문서를 검색하는 데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코난테크놀로지, 와이즈넛 등 검색 엔진 업체들도 사이냅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문서 필터 시장에선 국내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문서 필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이냅(Synap)’이라는 문서처리 자동화 솔루션도 만들어졌다. ‘사이냅’에는 HTML 변환 솔루션도 포함돼 있다. 워드나 아래한글 파일을 웹에서 HTML로 변환해 준다. 웹 메일 첨부파일 미리보기 기능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아래한글 문서를 메일로 받았을 때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별도 프로그램 없이도 바로 볼 수 있다. 애플 매킨토시PC 사용자들이 많은 활용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처럼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버전도 있지만 대부분은 네이버, 다음, KT 등 서비스 사업자들이 사이냅 솔루션을 적용해 서비스하는 형태다.


전경헌 사장은 “지금까지는 포털 업체들이 문서 검색하는 데 주로 적용돼 왔지만 최근들어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사이냅’ 솔루션이 기업 환경에서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최근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의 문서 공유 서비스 구글 독스(Docs)와 같은 ‘웹 오피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웹 오피스’ 솔루션은 1차적으로 NHN과 개발을 끝냈다. 지난해부터 ‘네이버 워드’로 NHN에서 무료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미 600만명의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1차 프로젝트에 이에 현재 파워포인트와 엑셀과 같은 기능의 오피스를 추가 개발하고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그동안의 OEM 방식 판매 전략에서 벗어나 내년부터 채널영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제조 기업은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추진하는 기업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미 총판 업체도 선정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SW 업체 출신인 김시연 부사장을 전격 영입했다. 사이냅소프트는 내년에 채널영업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로 현 매출 두배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35억원이다.






<인터뷰>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


‘재대로된 SW를 만들자(Software that works).’


사이냅소프트 사훈이다. 회사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전경헌 사장은 개발자 출신답게 SW 개발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기대하고 있는 부분을 만족시켜 주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사장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SW 품질이다. SW 품질은 곧 개발 환경에서 좌우된다고 판단, 개발자에게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전체 직원 40명 중 35명이 개발자다.

전 사장은 “개발자들이 행복하게 일해야 창의적인 개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면서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등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냅소프트 개발자들은 아침마다 해야 할 일이 적혀 있는 게시판에서 직접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챙긴다. 즉, 지시 내린 일을 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구조다.


야근이 없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오후 5시 30분이 되면 그날을 마무리 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를 통해 개발 진척도를 점검하고 6시 전에 마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 사장은 “5시 30분 회의 전에는 업무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업무 집중도가 굉장히 높다”면서 “다른 직원이 어려운 과제를 짧은 시간에 해내는 것을 보고는 직원간 동기 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개발자 채용 프로세스도 독특하다. 지원자가 이력서를 내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문제 2개를 풀어서 같이 제출해야 한다.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만 지원토록 한 조치다. 실기 시험도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치러지는 등 다소 까다롭기로 소문나 있다. 이러한 독특한 문화가 개발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LG전자, SK그룹 등의 기술책임자(CTO)들이 직접 회사를 방문한 적도 많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http://www.etnews.com/201111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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