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

분기에 한번, 핵심 소식을 전달 드립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획 연재]프로그래머의 길_커뮤니케이션

2015-11-30 | 개발 이야기

안녕하세요? 사이냅소프트 입니다.

오늘은 Skill Set 의 마지막 주제 communication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역량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또한 상대방이 말하는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함께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 프로그래머에게 왜 의사소통이 중요한지 알아보죠.

 

[Skill Set for Programmers] 

 1부 공부편  

  프로그래머의 수학 공부

  – 프로그래머의 영어   

 2부 실무역량편

  – Homo Loquens : 언어적 인간

  – 출근 첫날, 나는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습니까?

  – Communication을 합시다.

 

[Mind Set for Programmers]

  – 이런 사람을 뽑고 싶다.

  – Don’t Stop OO, 프로그래머로서 지속할 것!

 

[Skill & Mind Set + a]

 

우선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죠! 약간의 산수가 필요합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는 언어적(Verbal)인 것과 비 언어적(Nonverbal: 몸짓, 표정, 제스처)인 방법으로 듣는 사람에게 40% 정도만 도달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듣는 사람은 도달된 40%의 의도 중에 40%만을 이해합니다. 결국 산술적으로 본다면 화자가 원하는 바의 16%만이 청자에게 도달하는 것이니, 의도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질문과 응답을 통한 피드백 과정이 필수일 수밖에 없죠.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본질을 이해해서 결국 ‘합의에 의한 개발‘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차고에서 대박났다’ 는 시대의 개발이 아닌 현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고객, 협력사, 상사, 동료와 함께 의사소통하며 개발을 해야 합니다.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제품에 반영하는 것에 있어서 계속적으로 합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합의의 과정은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지속적인 피드백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

 

 

 

의사소통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가진 의도를 솔직하게 표현해야 하며 상대방의 수준과 상황을 배려하는 자세, 그리고 듣는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가 바닥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커뮤니케이션의 전 단계가 아무리 귀찮고 시간을 소비한다고 하더라도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래머들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데 그리 익숙하지 않은 편이어서 가끔 본의 아니게 실수하는 일이 있을텐데요, 혹시라도 그 대상이 상사라면 조금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있겠죠. 상사와 커뮤니케이션할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지 한번 짚고 넘어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상사가 메일로 작업 지시를 내렸다고 하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A) 일을 진행하고 완료된 후에 해당 내용을 보고한다.

B) 네, 알겠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일단 회신부터 한다.

C) 해당 건은 이번 목요일까지 검토해서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회신한다.

 

상사의 입장이 되어서 한번 위의 세 가지 답변을 비교해 보시죠. 뭔가 감이 오시나요?

 

상사 입장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경우는, 일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지 않고 진행하다가 막판에 답변이 돌아오는 A 같은 경우입니다. 이 때에는 중간에 뭔가 잘못된 길로 갔더라도 바로잡을 기회가 없게 되겠죠.

 

B의 경우는 일단 답변을 했다는 점에서 A만큼 나쁘지는 않지만, 여전히 피드백으로서는 좀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사로서는 당연하게도 C라는 답변을 들었을 경우 일이 예측 가능한 상태가 되므로 가장 마음이 놓이게 됩니다.

 

당장 예측이 힘들다고요? 네, 맞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것은 원래 추정이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분야지요.

 

이런 경우 예측이 안된다고 해서 “해봐야 알겠는데요…” 같은 답변을 하기보다는, 우선 가능한 만큼이라도 대략의 일정을 잡아서 미리 공유하고, 일이 진행되는 모양을 보면서 차후에 다시 변경 내용을 보고하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경우들이 더 많이 있겠지만, 일단 이 정도만 보더라도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전체 과정 중에서 프로그램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하나의 부분이며, 적절한 의사소통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내가 만든 코드도 더 빛이 날 수 있으리라는 점이 와닿으실 겁니다.

 

 

우리는 면접 과정에서 이러한 개개인의 의사소통 능력을 파악하고자 많은 노력을 합니다.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하는 과정, 면접관과 피드백 과정 등을 통해서요. 결국 업무 능력에 큰 차이가 없다면, ‘합의에 의한 개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의사소통이 원활한 프로그래머를 중용하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이냅 문서뷰어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사이냅 문서뷰어의 적용사례를 만나보세요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대한 동의 절차]

사이냅 문서뷰어 적용사례를 만나보세요

차원이 다른 HTML5 웹에디터

사이냅 에디터

사이냅 에디터가 어디에 활용될 수 있을까요?
다양한 적용사례를 만나보세요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대한 동의 절차]

한 차원 높은 HTML5 웹에디터를 만나보세요